1. 군속도 (Group velocity)
여러 주파수 성분을 가진 파동이 중첩되면 원래의 파동 속도와 다르게 움직인다. 변조된 진폭의 파동 속도를 군속도라고 한다. ˉω>>ωm이므로, 맥놀이 파동
E=E0(x,t)cos(ˉkx−ˉωt)
에서 ˉω 주파수로 진동하는 carrier wave의 전파 속도, 즉 파동 내부 피크들의 위상속도는
v=−(∂φ/∂t)x(∂φ/∂t)t=ˉωk
이다.
한 편 변조된 진폭 E0(x,t)의 전파되는 속도, 파동의 envelope이 움직이는 속도를 군속도 vg라고 하고,
E0(x,t)=2E01cos(kmx−ωmt)
vg=ωmkm=ΔωΔk=(dωdk)ω
광속 c=λf 이고, 파수 k=2πλ, 이 때 각진동수ω=2πf 이므로, ωk=c 인 것을 알 수 있다. 매질에서는 ω=kv=kcn(λ)이므로,
vg=dωdk=v+kdvdk=cn−kcn2dndk=v(1−kndndk)
만약 굴절률 n이 파장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군속도는 c/n 이겠지만, n은 분산효과 때문에 파장에 의존한다. 따라서 normal dispersion 영역에 있을 때 군속도는 파동 위상속도보다 항상 작다. 반면 파동의 중심 주파수가 anormalous dispersion 영역(공명주파수 근처)에 있다면 군속도는 각 구성 파동의 위상속도보다 빠르다. 하지만, 앞서 알아봤듯이 비정상 분산 영역에서는 흡수가 발생하므로 전파가 발생하지 않아 의미가 없다. 따라서 군속도는 항상 위상속도보다 느리고, 군속도 굴절률 ng≡c/vg 로 정의된다. 군속도는 우리가 정보를 보내는 원리이기도 하다. (FM, AM)
2. 비조화 주기 파동
서로 다른 진폭과 파장을 가진 두 개 이상의 주기적 파동이 중첩되면, 주기성을 가지지만 조화파동이 아니게 된다. 이를 비조화 주기파동이라고 한다. 비조화 주기파동은 조화 파동의 합으로 표현될 수 있다. 비조화 주기파동을 조화파 성분으로 나누는 수학적인 이론을 Fourier's Theorem 이라고 하며, 이를 적용해 조화파동의 주파수 별 진폭을 표시하는 그래프를 Frequency spectrum이라고 한다.
임의의 주기함수를 Fourier series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.
f(x)=A02+∞∑m=1Amcosmkx+∞∑m=1Bmsinmkx
A0=2λ∫λ0f(x) dx
Am=2λ∫λ0f(x)cosmkx dx,Bm=2λ∫λ0f(x)sinmkx dx
여기서 λ는 함수의 공간적 주기를 나타내며, A0는 조화함수가 아니면서 -이 아닌 값 (즉, off-set값), Am,Bm은 각각 mk의 주기성분을 가지면서 사인 혹은 코사인의 크기를 나타낸다. 함수 f(x)가 우함수(cos 등)면 Bm은 0이고, 기함수(sin 등)면 Am=0 이다.
예를 들어
f(x)={+1when 0<x<λ/2−1when λ/2<x<λ
이 때f(x)는 기함수이므로 Am=0 이고, 값을 대입해서 적분하게 되면
Bm=2λ∫λ/20sin(mkx)dx+2λ∫λ/2λ−sin(mkx)dx
∴ 를 얻을 수 있고, 최종적으로 f(x) = 4/\pi (sinkx+ \frac{1}{3} sin3kx + \frac{1}{5} sin5kx + \cdots )의 식을 얻을 수 있다. k=1로 두고, term을 하나씩 늘려가며 그래프를 구해보면 다음과 같다.
그래프를 보면 고주파항으로 갈 수록 원래 펄스모양에 가까워짐을 알 수 있다. 실제 function generator 기기는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원하는 파형을 생성한다.